2008. 7. 15. 18:45ㆍ오래된 이야기
예전에도 나왔던 이야기였긴 했지만 이번에 일본 기준으로 맞춰져왔던 표준 자오선을
우리나라에 맞게끔 수정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고합니다.
현재 일본은 오사카인근 동경 135도 기준을 표준시로 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일본의
표준시를 대한민국 표준시로 정하고 있습니다.
표준시법이 개정된다면 127도 30분을 기준으로한 현재 시각에 비해 30분 늦게구요.
아래는 우리나라에서 써오던 시간인데 대한제국의 표준자오선을 일제가 한일합병후 자기들의
표준시를 쓰게했던것을 알수 있으며, 해방직후 되돌렸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 다시
일본의 표준시를 썼던것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97년 이전 : 오전 10시 30분에 午時(오시)가 시작되고 11시 30분을 正午(정오)라고 함.
대한제국 시대(1987~1909) : 오전 11시부터 午時(오시)가 시작되고 오후 11시부터 子時(자시)가 시작됨.
1910년 양력 4월 1일 0시부터 - 오전 11시 30분부터 午時(오시)가 시작되고 오후 11시 30분부터
子時(자시)가 시작된다. 한일합병으로 일본의 표준시를 쓰기 시작하여 해방 후까지 이어진다.
1954년 양력 3월 21일 0시부터 1961년 8월 10일 0시까지 - 오전 11시부터 午時(오시)가 시작되어
12시에 正午(정오)가 되고, 오후 11시부터 子時(자시)가 시작되어 0시에 子正(자정)이 된다.
1961년 양력 8월 10일 0시부터 현재까지 - 오전 11시 30분부터 午時가 시작되어 12시
30분이 正午(정오)가 되고, 오후 11시 30분부터 子時(자시)가 시작되어 12시 30분에 子正(자정)이 된다.
다시 일본의 표준시를 따랐기 때문이다.
본 블로그의 제목은 변경될까? 라고 썼지만.. 변경되야 하는게 맞겠습니다.
아울러 코리아타임이라고 하는 마의 30분... 표준시간 변경후에 없어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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